3D프린터 관련

무한 벨트 3d 프린터 Ideaformer IR3 V1 아이디어 포머 - 출력편

ROCOCO 2022. 10.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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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출력을 해봅니다.

먼저 벨트형 프린터를 처음 쓰다보니 생소한게 많은데 첫번째가 슬라이서 입니다.

우선 슬라이서는 크게 기존 CR 30이 사용하고 있는 개조된 큐라와,

Ideaformer가 추천하는 아이디어메이커가 있습니다.

근데 개조된 큐라 이거는 도저히 사용할만한 물건이 아닌거같음.. 만들다말았다고 해야되나.. 일단 벨트형 프린터 출시 부터 해서 어케 해보려고 한거같은데 .. 왜 CR30 이 망했는지 이해가되는게 이딴 슬라이서 박아놓으니 라이트유저들은 제대로 된 출력 조차 못해보고 망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보면 제대로 된 슬라이싱 조차 되지 않음;;;

반면 아이디어 메이커는 그래도 슬라이싱 프로필을 제대로 잘만들어놓음. 아무래도 오픈소스 프로필을 바로 적용할수 있는 구조라 .. 그런지 몰라도

여러사람이 개발한 프로필들이 많다보니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기존 프린터에서는 저는 큐라가 주력 ㅋㅋㅋㅋ큐라5에 벨트 프린터 용으로 좀 제대로 된 프로필 하나만 박아주면 소원이 없겠네;

여튼 이제 본격적으로 슬라이싱을 해보면 이게 45도로 출력되다보니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슬라이싱에 대한 상식은 적용이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ㅋㅋㅋ

예를 들어 보트를 출력 하면, 기존의 슬라이서는 수직으로 필라를 배출하며 바닥면 부터 출력을 하기에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바닥면이 잡히죠

하지만 벨트형 프린터는 45도각도로 출력을 하기에 대각선으로 시작합니다. 아주.. 얇게;;;

 

물론 이런식으로 얇게 적층을 시작하면 제대로 된 출력자체가 어렵습니다.

물론 큐브 같이 출력 헤드 앞으로 90도 이상 기울어 지지 않은 모델링은 저런식으로 적층하는 게 어렵지는않습니다.

하지만 90도 이상 앞으로 기울어질 경우 어려워 지는 거죠 ㅎㅎ

그래서 보트를 후면 부터 뽑아 보겠습니다.

나오긴 잘나오지만, 역시나 제일 처음 시작하는 후면 같은 경우 적층이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출력이 되지 않는걸 볼수있음;;;ㅋㅋ

다만 이 벤치 보트가 벨트형 프린터를 테스트 하는 데에는 적절하지 않은 출력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테스트가 아닐 수도 있음.

예를들어 반대로 45도로 출력하는 오버행 테스트 같은 경우에는 기존 프린터들 보다 훨씬 잘나올게 분명하기 때문에 ㅋㅋㅋ

또 45도로 출력하는데 있어서는 서포트 없이도 헤드가 이동해서 출력이 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훨씬 나음.

이런 점에 있어서는 서포트를 안써도 출력이 가능하다는점에서 이점이 있으나 헤드 반대편으로 기울어진 경우 서포트를 쓰거나 해야됨.

즉 결론을 이야기하면,

프린터 앞쪽 빨간 화살표 쪽으로 기울어진 부분은 서포트가 필요하다...반대로 파란 화살표쪽은 오버행에 구애받지 않고 출력할수 있다는 장단점.

이런 개념으로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덜기울어 지게 뽑아보면

​이런식으로 45도 틀어서 출력 하면 나름 잘나옵니다.

 
 

근데도 오버행이 무너지네요.

그래도 다른 부분들은 선방 ㅋㅋㅋ

좀더 큰걸 뽑아봅니다.

잘나오네요... 역시나 앞으로 90도만 넘지 않으면 깔끔하게 출력 가능.. ㅋㅋㅋ

근데 거미줄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기본 설정을 보니 리트렉션 거리 1.5에 속도 80으로 되있네요;;; 보우덴인데 어케 된 파라메터 인지;;;

여튼 그외에도 아까 보트가 오버행이 무너진걸 보면 쿨링 덕트가 생각보다 쿨링 성능이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우선 리트렉션 길이를 보우덴에 맞게 늘려 봅니다. 리트6.5에 속도 40

그랬더니 노즐 목이 바로 막히네요; ㅋㅎㅎㅎㅎ

덕트뽑아서 교체할랬는데 ...

하핫.. 여까지 뽑고 중지 ㅋㅋㅋㅋ

노즐목을 분해 해봅니다 ㅋㅋㅋ

다행히 풀메탈 노즐목에 모스키토 구조라 조립도 쉽고 분해도 쉽고 ㅋㅋㅋ

참.. 생각해보면 혜자는 혜자 구성 ㅋㅋㅋㅋ

여튼 렌치로 뽝 해서 ㅋㅋ막힌거 제거 완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바로 막히는거보면 바이메탈이 아닌거 같거든요????

판매자에게 물어봅니다.

네 바이메탈 아니고 메탈 이라네요 ㅋㅋㅋ PLA는 막히는게 맞는거같네요... 리트 많이 주면 ㅠ

​그래서 살때 같이산 테프론 튜브 삽입형 노즐목으로 교체 ㅎㅎ

핫엔드 교체 하기 참 쉬운 구조로 되어있음.

이건 나중에 핫엔드 다른 타입으로 교체할때도 참 좋을 거같습니다.

다시 뽑아 보니 아까 실패했던 후면 부터 뽑는 보트도 잘나옴.. 이것도 역시 뒷면 좀 무너지긴 했지만,

그냥 보기에도 노즐목 바꾼게 효과가 있긴 합니다.

다음은 쿨링을 개선 할 덕트 출력 ㅎㅎ 안쪽 쿨링 각도를 개선한 모델.

PETG로 출력해봤는데. 깔끔하게 나옵니다 ㅋ

 

장착 하니 이쁨 ㅋ

기본 베드 벨트 자체가 텍스쳐라. ㅋㅋㅋ 자체 텍스처 기능 ㅋㅋ

똑같은거 출력 돌려봅니다. 일때문에 향료 병 수백개를 정리해야 하는지라... 아마도 앞으로 이걸 많이 뽑게 되지 싶은데 ..

아직 거미줄이 좀 있긴하지만 깔끔하게 잘나옵니다 ㅋㅋㅋ

제일 좋아질거 같은건 기존 모스키토형태 노즐셋에서 노즐목만 테프론튜브 들어가는 타입이나, 바이메탈로 가면 좋을거같은데..

아니면 아예 노즐부를 NF 스마트 같은거로 바꿔도 괜찮을거같고..ㅋ

여튼 좀 적응 되니 잘나옵니다 ㅋㅋ

총평은..

적응하기는 좀 까다롭지만,

일단 사플 처럼 구성 자체가 매우 좋습니다.

프레임, 절곡 파츠들 훌륭하고. 항공잭을 전원부에만 사용한 부분, 핫엔드 교체가 용이한점, 고급형인 모스키토 구조를 사용한점,

특히 전원박스에 손댈게 없다는게 상당히 편함.

다만 기존에 슬라이싱 상식을 뒤집어야 되서 그게 어려운듯하나.. 개념만 이해하면 그닥 또 어려운것도 없음. ㅎㅎ

그리고 새로운 슬라이서인 아이디어 메이커의 재발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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