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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BEAR Ghost5 플라잉 베어 고스트5 리뷰

ROCOCO 2021. 6.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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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아마 엔더3을 쓰고 있을 무렵에 얼티메이커나 엔더5같은 상위 기종으로 기변을 하기 위해 찾아 보던 녀석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결국 결정한것은 엔더5였습니다

하지만 엔더5는 바로 반품 > 이게 아마 3d인생중 가장 잘한 결정이 아닌가.. 싶음.ㅋ

그다음 고른것은 사파이어 였는데

그때 사파이어가 아마 20만원대에 중고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면 사파이어가 아니라 플라잉베어를 샀을수도 있습니다.

여튼 그러한 의미로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플라잉 베어 ㅋ

버전업을 거듭해서 이제는 고스트5 버전 까지 나온 제품입니다.

요즘 코어XY에 대한 염증도 있고, 이제좀 사파이어도 질리기도 해서 다른 방식에 프린터를 써보고 싶기도 했었는데 쓰게 됬음.

박스 자체가 생각보다 큽니다.

마침 가지고 있던 블러의 박스와 비교했을때 약 두배정도 두께

까보면 이쁜 설명서가 있음. 상당히 자세한 풀컬러 설명서라 참 맘에 듭니다.

첫번째 층에는 측면 벽면 판이나옴

측면벽으로 쓰이는 파츠는 부식들어간거 보니 사출 제품인데 아마 무게로 봣을때 내열ABS나 PC계열로 보임. 문질러보니 내열ABS맞는거같은데 사출쟁이 감이니 믿지는말것 ㅋㅋ

그다음층에는 본체 풀로 조립되있고 구석에 하얀 부분은 모듈화된 별도 pcb기판

그다음 층에는 베드

뭐 이런식으로 들어 있고,

구성품도 상당히 풍부하게 들어 있음.

잘보면 노즐셋트가 풀조립 되서 들어 잇는게 맘에듬. 즉 히터랑 서미스터 한개씩 더준다는이야기 ㅋㅋ

그다음에 까보면 상판 조립체와, 영롱한 BMG익스트루더 + 필라센서까지 풀조립되서 들어잇음.

설명서가 참 마음에 드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중요한 포인트 들이 잘 설명되있음. 특히 요 테프론 튜브 끝까지 밀어 넣어야 된다는 부분 ㅋㅋㅋ 그림 참 잘그려놈.

그외에도 요즘은 잘 안알려주는 보드 배선도 라던가.. 여튼설명이 자세함.

조립전에.. 유튜브에 보면 플라잉베어 본사에서 만든 조립 메뉴얼 영상이 있는데 상당히 고퀄임. 조립할 때 대부분 유저들이 제대로 안하는 얼라인 잡는 것까지 반강제적으로 하게 되있어서 참 좋은 조립 영상이다 생각되니 다들 보고 조립하는 걸 추천 합니다.

하판을 보면 구멍이 상당히 많이 잘 뚫려 있어서 발열은 걱정 안해도 될거같고 특이하게 요즘 프린터에서는 볼수 없는 PC에서나 쓰는 6010팬을 사용해서 소음면에서나 발열제어 면에서 상당히 뛰어 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도 상당히 조용함.

또 상당히 기술적으로 우수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보드와 가동부 사이에 중간 PCB를 구성해서 모듈화 시킨점.. 그냥 포트 두개 꼽으면 끝남

아마 dIY프린터와 완제품 프린터에 중간정도 되는 완성도라고 보여질정도로 괜찮음.

그리고 케이블은 모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할 수 있게 고정부를 따로 만들어 놓았고, 그로인해 전체적으로 나풀거리는 케이블이 한개도 없음.

조립을 유튜브 보면서 천천히 시작해보면,

우선 본체에 기둥이될 네개의 절곡 파츠를 세워 준다. 프로파일을 쓰지 않으면서 저렴하게 직진성을 주려고 절곡부품 넣은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봄.

그뒤에 날으는 곰 그려져 있는 벽채 세우고

연마봉고정해주면 되는데 연마봉 고정하는 부분도 흔히 프린터들에서 볼수없는 깔끔한 구조... 요 부분에 무두볼트를 조여서 고정하는 구조로 외부에서 보이지 않고 상당히 깔끔함.

(안에 잘보면 무두볼트가 있음)

Y축 모터와 익스모터는 벽면에 달려있는데 잘보면 모터 크기가 달라서 x축 모터는 가동부에 같이 붙어 있으므로 무게를 줄이고, 익스모터는 뒤에서 구멍에 딱맞게 들어가는 구조.

굉장히 설계의 완성도가 높다.

보호 스티커와 안전 문구가 붙어 있는 코팅 유리 베드는 일제형으로 유리>히터>보온재가 순서대로 조립되있슴.

따로 손댈게 없는게 참좋음

리드스크류 너트는 와블방지 너트가 기본장착이고, 유튜브에 참 설명잘되있는것이..z축얼라인 잡으면서 조립하는 부분 ㅎㅎ

그리하야 순서대로 착착하면 착착 완성

사파이어에 비해서 조립난이도가 생각보다 쉬운 수준 입니다 ㅎㅎㅎ

완성하고 나서 전원을 넣어 봅니다 ㅎㅎ

귀여운 풀컬러 lcd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좀 놀란점이 소리가 안납니다 ... 처음에 팬이 아예 안돌길래.. 조립 잘못한줄 뜯어봄.

나중에 카페에 2CHIWON님이 알려주신건데... SMPS에 바이메탈 스위치가 장착되있어서 일정 온도 이상에서만 팬이 돌아갑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무려 SMPS가 상시팬이 아니네...여튼 그래서 아무 소음이 안납니다;;

해묵은 필라로 보트를 뽑아봅니다ㅋ

오우 이정도면 그럭저럭 만족 ㅋㅋ 이제 세부 세팅만 잡으면 되겠네요 ㅋㅋ

요새 레진프린터 많이들 사시길래 이런거도 뽑아 봣습니다.

이것도 잘나오네요 ㅋㅋㅋ

와블 테스트 겸, 쿨링, 재봉선 전반적으로 보려고 광선검 뽑아봄

자투리 필라 전부 소진 ㅋㅋㅋㅋ

겸사 겸사 필라 체인지기능도 테스트 해봣는데 깔끔하게 잘되네요. 무려 세개의 자투리 필라를 섞었습니다.

Z축 높이 아슬아슬하게 다썼는데 안정적 ㅋㅋ

재봉선도 그럭저럭깔끔하게 나왓고...중간중간 하얀건 수분먹은 필라 기포톡톡 터진것들..ㅋㅋ

촥 촥 잘펴지는 것이 압출도 안정적으로 잘나온거 같습니다.

총평하면 정말 설계가 잘되있는 제품인거같습니다.

흔히 우리가 쓰는 프로파일 기반의 DIY프린터들과는 다르게 커스텀 절곡파츠들을 많이 사용한것도 그렇고.

PCB별도 설계와 케이블 지나가는 고정 위치까지 별도 계산해서 만들어논 제품이어서 상당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정도 설계적으로 완성도 있는 제품은 DIY프린터중에 아직 본적이 없음.

여튼 앞으로 좀 더 가지고 놀아 볼 예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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